단상

어느 '선배시민'의 수영 배우기 (6-1)

justhong 2024. 1. 16. 18:45

오늘은 화요일, 자유수영을 했다.

 

어제 잘되지 않은 것들을 해 보았다. 

역시 안된다. 말짱 도루묵이다.

그동안 발버둥 친 것들이 다 소용없다는 말인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나마 한 가지 위로가 되는 것은

음파 하면서 유아풀을 한번 건너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거리야 뭐 약소하다. 15~20미터 정도가 아닐까 생각. 

 

근데 진짜 늘지 않는다.

내가 운동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못하는 편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왜 전진하지 못하는 것일까

전진하지 못하니 발을 세게 차게 되고 

그러니 숨이 차고 숨이 차니 박자도 잃어버리고

자세가 틀어지고 가라앉고 ... 악순환의 반복이다.

 

재등록을 했는데 과연 초급으로 올라갈 수는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