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Let it be

justhong 2025. 1. 28. 15:15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과정에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더는 진행되지 못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관심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말입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리가 많이 달린 곤충이 유유자적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다른 곤충들이 이를 보고 감탄하면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 걸을 수 있어요? 다리가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걸리지 않고 조화롭게 할 수 있죠?”

다리가 많은 곤충은 멈춰 서서 생각했습니다.

“음… 어떻게 하는 거냐 하면 …” 그 순간, 곤충은 더는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출처: Change: Principles of Problem Formation and Problem Resolution.
          by Paul Watzlawick, John Weakland, and Richard Fi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