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 것인가 ...

우리는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요? 앞만보고 내달리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길을 찾는 당신에게 ...

갯마을차차차 2

"솔직하게 보여주고 판단은 상대가 하는 거지"

'갯마을차차차'라는 드라마에 다음과 같은 대화가 있습니다. "뭘 들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갖고 있는 카드 책상 위에 올려놔. 연애가 뭐 패 감추고 배팅하는 포커 게임이 아니잖아. 나는 이런 사람이다. 솔직하게 보여 주고 판단은 상대가 하는 거지" "그럼 나한테 실망하지 않을까?" "아니, 너를 있는 그대로 봐 줄 거야." 그렇습니다. 판단은 상대가 하는 겁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상대방이 아니라고 하면 그 사람하고는 아닌 것이죠. 언젠가는 다 드러날 것이고 뒤로 미룬다고 해서 나아질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먼저 판단하고 걱정하고 위축되고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할지도 모르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력서를 내기 전에 "나는 안될 것 같아 ...", "스펙이 없잖..

"의미가 생기는 순간 특별한 곳이 되니까"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습니다. 좋은 일에는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의미가 따라오지만, 나쁜 일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 듣는 것만으로도 울화통이 터지고 너무나도 억울하고 슬퍼서 더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 어떡하겠나. 다 마음먹기 달린 것이야"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의미입니다. 발생한 사건의 객관적인 사실을 바꿀 수는 없어도 생각이 바뀌듯이 그 사건이 지닌 의미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며 사건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내 마음도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바뀝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