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 것인가 ...

우리는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요? 앞만보고 내달리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길을 찾는 당신에게 ...

Mount Misery 2

마운트 미저리 (1)~(4) 핵심 정리

마운트 미저리는 소설이지만, 필자가 경험한 (국외) 정신 병동의 현장과 거의 맞아떨어진다. 환자와의 대화, 레지던트가 던지는 질문과 수퍼바이져의 답변을 통해 수련생 혹은 치료자, 상담자가 자기의 치료 혹은 상담의 철학을 정리하고 다듬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는 인물로 1장에 언급된 사람은 대략 5명으로 로이 배쉬, 아이크 화이트, 쉴로모 도브, 체로키 푸트남, 베리 등인데 이중 체로키 푸트남은 환자의 보호자다. 아이크 화이트에 반해서 마운트 미저리로 온 주인공 로이는 1년 차 레지던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이크 화이트는 로이의 수퍼바이져고 아이크 화이트는 쉴로모 도브에게서 분석을 받았다. 베리는 로이의 여자친구인데 심리학자인지 의사인지 불분명하지만, 아이를 좋아하는..

Mount Misery 2021.10.15

마운트 미저리 by Samuel Shem

'Mount Misery'는 Harvard 의대 정신과 교수였던 Dr. Stephen Bergman이 Samuel Shem이라는 필명으로 저술한 소설의 제목이다. 마운트 미저리는 '마운트 미저리'라 불리는 언덕에 자리잡은 권위있는 정신병원을 지칭하며 소설은 주인공인 닥터 배쉬(Dr. Basch)가 마운트 미저리에서 겪은 1년 간의 레지던트 경험을 다루면서 정신병원의 실태를 비판하고 있다. ​의학 드라마가 승승장구하는 국내에서 Mount Misery가 번역되지 않은 것은 다소 의아하다. 정신분석이나 정신과 병동의 의사들, 그들이 추구하는 이론들, 임상심리학자들까지 다소 우스꽝스럽게 비판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비판받아야 한다면 비판받고 개선해 나가면 될 일이다. ​Mount Misery를 번역하기보..

Mount Misery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