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전달해야 상대방이 나의 진심을 알아줄 수 있을까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박 부장은 자신을 험담한 부하 직원에게 전화로 말합니다. 네가 나 흉본 것 다 들었으니 “잘못했습니다. 열 번만 해!” ‘잘못했습니다.’를 열 번 하면 용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지안이 이 광경을 목격합니다. 나중에 이지안은 자기가 도청하고 있다는 것을 박 부장이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박 부장에게 알리고 싶었던 이지안은 길거리에서 혼자 “잘못했습니다.”를 열 번 말합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빈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고마움이나 미안함을 전하고 싶지만, 미안해하는 내 마음을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을까 봐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관계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