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참 많이도 한다.나는 왜 그랬을까?그때 엄마는 왜 그랬을까?저 사람은 왜 저럴까? 마치 이유를 알고 싶어서 하는 질문처럼 들린다.근데 따지고 보면 이유를 알고자 하는 질문이라기보다는불만이나 후회를 담고 있는 말일뿐이다.문제는 이런 "왜?!"라는 '유사 질문'이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게 만든다는 것이다.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확히 알 수도 없는 것이고알아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 같은데생각을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게다가 항상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자주 하게 된다. 그러니 이런 유사 질문은 그냥지나치자."내가 또 유사질문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 지나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