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이제는 킥판을 잡고 포기하지 않으면 힘들지만,
유아풀을 건널 수는 있다. 근데 숨이 차서 힘들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유아풀에서는 발차기가 그래도 좀 나가는 것 같은데
성인풀에서는 왜 발차기를 해도 잘나가지 않는 것일까?
팔 돌리기를 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만다.
흐트러진다기보다는 부서진다는 표현이 더 적확할 것 같다.
사이드 킥을 해봤다. 전혀 나가지 않는다. 어라!? 당황스럽다.
하나를 배우면 열 가지를 해도 모자랄 판에
하나를 배우는 것이 이리도 어려우니 이걸 어쩌란 말이냐!
평영을 흉내 내봤다. 호흡 타이밍만 맞추면
될 것 같기도 하다. 착각일까? 아니 '오판'일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포기란 없다는 것이다.
결코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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