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에게
개가 두 마리 있는데
한 마리에게만 특별한 음식을 주면
다른 개가 "나는 안 줄 거야?"라는 눈빛으로 여러분을 쳐다볼 겁니다.
그런데 이때 우리는 혜택을 받은 개의 반응은 관찰하지 않습니다.
혜택 받은 개가 "이 비스킷을 친구와 나눠 먹을 거예요"라거나
"친구에게도 하나를 줄 때까지 내 것을 먹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인간은 두 가지 행동을 다 보입니다.
따라서 인간처럼 동물에게도 공정성 본능이 있다고 말하려면
혜택을 받은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을 동시에
관찰해야 합니다.
이를 끝으로 일단 [thinking]에 대한 글은 마치기로 합니다.
솔직히 석학들의 얘기는 흥미로운 점이 있기도 하지만,
솔직히 무슨 얘기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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