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와 클래식의 차이는 얼마나 오래 사랑을 받느냐일 것이다. 명작이나 고전이라고 불리는 것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회자하는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말한다. 명작은 한때 대박 난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떠나 꾸준히 작품성을 인정받는 '스테디셀러'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한때의 ‘베스트셀러’가 아니다. 요즘 기사를 보면 대박에 해당하는 것이 '오징어 게임'인 것 같다. 보도되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박은 대박인 것 같은데 보는 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오징어 게임이 자주 거론되는 것조차 매우 불편하다.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과 매한가지로 다루어지는 비인간적인 장면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도 인기를 얻은 이유가 매우 궁금할 뿐이다.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