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금요일 5일차 강습이 있었다.
스스로를 독려해 30분 전에 도착했다.
먼저 유아풀에서 물속에 들어가 본다.
뭐 그런대로 다른 것들은 되는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호흡과 팔 돌리기가 안된다.
걱정이다.
오늘 분명히 킥판 3단 잡고 팔 돌리기 + 호흡할 텐데...
성인풀에서 2단 잡고 호흡만 해 봤다...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자 해야 15미터 나가는 정도다.
난감하다. 다른 사람들은 잘도 가더구먼 나는 왜 안되는 것일까...
이렇게 헤매다 보니 강습시간이 되었다.
5일차 교육은 복습이다. 다행이다.
1) 1단 잡고 발차기
2) 2단 잡고 발차기, 50미터 (오산스포츠센터는 50미터다!)
3) 수영장 테두리 잡고 팔 돌리기 + 호흡
4) 3단 잡고 발차기 + 팔 돌리기 + 호흡
연습 때 그렇게도 안되던 것이 강습 때는 조금 된다.
요령은 제대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팔 돌리기와 음파를 같이 하면 엉망이 되니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왼팔을 돌려 킥판을 다시 잡고 난 후에 음파 호흡을 하고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오른팔을 돌려 다시 킥판을 잡고 난 후에 음파호흡.
연습 때 그렇게도 안되던 것이 강습 때는 조금 된다.
요령은 제대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팔 돌리기와 음파를 같이 하면 엉망이 되니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왼팔을 돌려 킥판을 다시 잡고 난 후에 음파 호흡을 하고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오른팔을 돌려 다시 킥판을 잡고 난 후에 음파호흡.
강습 후에 모여 손잡고 파이팅을 외치는데
그전에 잠시 수영에 관한 강사의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질문할 틈이 있었다.
'배우는 것이 안되는데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나요?'
강사의 답변은 '제가 그렇게 올려 드리지는 않습니다. 믿고 따라오시면 됩니다.
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생도 서두른다고 더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인생도 타이밍이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생은 여기까지 (0) | 2024.01.15 |
---|---|
"저는 그리 믿습니다." (0) | 2024.01.14 |
버릴 것은 버리자 (1) | 2024.01.13 |
가장 강한 독은 사람의 마음 (0) | 2024.01.12 |
어느 '선배시민'의 수영 배우기 (4-1) (0) | 202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