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 것인가 ...

우리는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요? 앞만보고 내달리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길을 찾는 당신에게 ...

단상

어느 '선배시민'의 수영 배우기 (5)

justhong 2024. 1. 13. 12:41

1월 12일 금요일 5일차 강습이 있었다.

스스로를 독려해 30분 전에 도착했다.

 

먼저 유아풀에서 물속에 들어가 본다.

뭐 그런대로 다른 것들은 되는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호흡과 팔 돌리기가 안된다.

걱정이다.

오늘 분명히 킥판 3단 잡고 팔 돌리기 + 호흡할 텐데...

 

성인풀에서 2단 잡고 호흡만 해 봤다...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자 해야 15미터 나가는 정도다.

난감하다. 다른 사람들은 잘도 가더구먼 나는 왜 안되는 것일까...

이렇게 헤매다 보니 강습시간이 되었다.

 

5일차 교육은 복습이다. 다행이다.

1) 1단 잡고 발차기

2) 2단 잡고 발차기, 50미터 (오산스포츠센터는 50미터다!)

3) 수영장 테두리 잡고 팔 돌리기 + 호흡

4) 3단 잡고 발차기 + 팔 돌리기 + 호흡 

 

연습 때 그렇게도 안되던 것이 강습 때는 조금 된다.

요령은 제대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팔 돌리기와 음파를 같이 하면 엉망이 되니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왼팔을 돌려 킥판을 다시 잡고 난 후에 음파 호흡을 하고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오른팔을 돌려 다시 킥판을 잡고 난 후에 음파호흡.

 

연습 때 그렇게도 안되던 것이 강습 때는 조금 된다.

요령은 제대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팔 돌리기와 음파를 같이 하면 엉망이 되니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왼팔을 돌려 킥판을 다시 잡고 난 후에 음파 호흡을 하고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오른팔을 돌려 다시 킥판을 잡고 난 후에 음파호흡.

강습 후에 모여 손잡고 파이팅을 외치는데 

그전에 잠시 수영에 관한 강사의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질문할 틈이 있었다. 

'배우는 것이 안되는데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나요?'

강사의 답변은 '제가 그렇게 올려 드리지는 않습니다. 믿고 따라오시면 됩니다.

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생도 서두른다고 더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인생도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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